the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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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날이 풀리긴 풀렸군요.

2012/02/06 00:05:15 (Mon)
언제까지 이어질런지.
요 며칠 한파가 몰아치다가 주말을 기점으로 어느정도 풀려서 그럭저럭 지낼만한 상태입니다. 겨울철 일기예보는 잘 맞는 느낌이더군요(주말부터 날이 풀린다고 했었고). 오늘도 사실 어제와 같이 하루 종일 집에만 처박혀있을 판이었지만, 심부름 때문에 잠시 동대문에 갔다 왔기 때문에 집에 처박혀있는 꼴은 면했습니다. 나가고 싶긴 한데, 이래저래 사정상 못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원. 무엇보다 나가면 돈이 깨집니다(...). 돈을 안 쓰고 싶어도 나가면 사먹네 뭐 하네 하면서 돈을 깨먹기 일쑤이니 이게 참 문제.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료를 사먹거나 하기 때문에 더더욱.

퀸스 블레이드 CBT 4일차. 내일이면 이것도 마지막입니다. 레벨 24에서 가까스로 25로 만들긴 했지만 거기에는 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 게임은 몹 사냥으로는 경험치가 그리 오르는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전장 시스템을 통해서 전장 보상으로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을 하길 바란 것 같은데, 문제는 오늘 서버쪽에 문제가 있었는지 전장 접속이 잘 안 되던 상황이 속출(...). 그리고 전장 보상이라고는 해도 승리시 대략 10,000 ~ 30,000 정도의 경험치가 들어오는데 자잘한 퀘스트까지 다 클리어하고 해도 10만 이상의 경험치를 채워야 하는 관계로 전장을 반복해서 들어가야 하더군요. 인스턴스 던전이란 선택지도 가능했겠지만, 생명수 던전은 겪어보니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을 정도라(...). 아무래도 경험치 테이블을 잘못 책정했거나 자잘한 퀘스트들의 보상 경험치를 낮게 설정한 탓인 것 같았습니다. 1차 CBT이니까 뭐 그런가보다 싶지만서도(2차 CBT도 하기야 하겠지).

전장은 많이 정신이 없더군요.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가 극심한 프레임 드랍에 시달리며 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는 점인데, 이건 저만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니 뭐. 그 외로 겨우겨우 레벨 25가 되어서 클럽룸(...)에 갔는데, 들어간 순간 느낀 것은 '낚였다!'. 아니, 맵만 있고 아무것도 없덥니다. 특정 장소로 움직이면 캐릭터가 춤을 추긴 하는데, 이걸 춤이라 봐줘야 할지도 참 의문이고 볼 것도 없는게 사실인터라. CBT 열 때 은근히 강조를 하기에 뭔가 해서 갔더니 정말 너무 놀라버릴 정도였습니다. 다른 진영의 유저도 올 수 있는 것이 유일한 장점일지도 모르겠지만서도(그런데 만나서 뭐하게?).

요즘 잠이 많아졌습니다. 아니, 잠이 많아졌다기 보다는 잠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게 맞는 말일 듯 싶군요. 알람 듣고 일어나서 꼼꼼하게 알람을 다 끈 다음 다시 잠자리에 들어버리니(...). 잠을 조금 줄이고 활동 시간을 늘리고 싶은데 그게 도무지 안 되니 참 문제입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그 상황에 닥치고 보면 본능에 따라 행동해버리니 원. 어떻게 획기적으로 단시간에 깊은 수면을 취해서 일어날 때 깔끔하게 일어나는 그런 방법이 없을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냥 의지력이 워낙 약해서 그런거잖아. 코골이 때문에 잠을 깊게 못 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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