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술판... 2018/09/23 (Sun)
피로만 쌓이고 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오늘은 꽤나 술판을 벌였습니다. 어디 나가서 먹지는 않고, 친구 집에서 먹었으니 제가 부담할 것은 마실 술 정도밖에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요. 그렇다해도 술이 적은 것은 아니었으니 지출은 어느정도 있었던 편이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조금 넉넉히 사간 술인데 오히려 조금 부족한 셈이 되어서 예상보다 더 많이 마신 것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서도. 오늘은 술을 상당히 많이 마셔서(당연하지만, 지금의 업데이트는 자고 일어나서 하는 것) 조금 걱정입니다. 스스로도 알 수 있을만큼 비틀거려서 많이 난감하더군요. 일어나서 과연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예상이 잘 안 됩니다. 좋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듯. 일어나서 바로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사실 많이 마신 것도 많이 마신 것인데, 시간대비 마신 양을 치면 꽤나 급하게 마신 탓도 있어서 더욱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급하게 술을 마시면 그만큼 빨리 취하니까요. 조금 늦게 간 탓도 있었다지만, 덕분에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연휴인데도 피로는 상당한 편인데, 술 때문이기도 하고 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모기는 꽤나 심각한데, 하루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 정작 마음만 급하고 행동으로 이행하고 있지 않아서 더욱 문제이나, 게으른 것 외에도 피곤하다보니 그냥 절로 뻗어버릴 때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피곤하니 뻗고, 저녁에는 술이고, 그러다보니 그 이후에는 정신줄을 놓고, 아침이 되면 못 일어나고 하는 안좋은 싸이클이 반복되고 있지요. 피로감이 요즘 많이 심하다보니 오후가 되면 저도 모르게 잠에 들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분명 눈을 떴는데도 이상할 정도로 피곤해서 다시 자게 되는 일도 허다한 편이지요. 뭐 하나 좋을 일이 없어서 피로만 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음 편히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정말로 사람 만나는 그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친구고 누구고간에 지금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이 너무 강한데 그런 생각과는 별개로 친구들은 또 만나야 하고 만날 수 밖에 없기도 하니 더더욱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

예전에 샀던 RIG800LX 를 스피커 대신 쓰고 있습니다. 저건 어디까지나 헤드셋이라서 스피커와 1:1로 비교하기는 힘들긴 한데, 일단 소리는 나오니까요. 원래는 XBOX ONE용으로 쓰려고 산 물건인데 이게 PC에서도 쓸 수 있고, 들리는 말로는 PS4에서도 쓸 수 있다고 하니 나름 쓸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안 팔아서 어쩔 수 없이 중고 거래로 구매했지만(밀봉품이긴 했어도)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써먹는 중이지요. 이게 XBOX ONE하고 PC(WIN10 이상)에서는 돌비 애트모스 for 헤드셋을 쓸 수가 있어서 나쁘지는 않다 싶긴 한데, 겪어봤을 때는 '뭐가 다르지'라는 생각만 들 정도여서 정작 영화를 보거나 할 때는 잘 안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영화는 그냥 집에 있는 5.1ch PC용 헤드폰을 쓰는게 낫다 싶기도 하덥니다. 헤드셋이란 구조적인 한계상 음 이동 표현면에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 고급형 헤드셋이면 모르겠지만 이 물건은 사실 중가형 헤드셋인 것도 있지요. 그런데 정작 PC에 연결해서 쓰고 있기만 하지 정작 XBOX ONE에도 물려보지를 못 했습니다. 써보긴 써봐야 할텐데 언제나 쓸런지 원(...).

5.1ch 헤드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드셋을 산 이유는 당연히 집에서 친구들과 배틀 그라운드를 할 일이 있어서였습니다. 음성 채팅은 그냥 PC 카카오톡 음성 통화로 해결하고, 소리만 듣는 식으로 하긴 했는데, 그런 식으로 쓰던 무선 헤드셋이 망가져서 겸사겸사 구입한 것이지요. 아이러니 한 것은 그렇게 헤드셋 바꾼 이후로는 써보지를 못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제 배틀 그라운드는 좀 시들한 편이고 따로 그 외에 같이 하는 게임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스피커가 지금은 고장난 덕분에 종종 쓰고는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헤드셋 자체의 구조입니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서 여름 끝자락에 써봤는데도 꽤 느낌이 좋더군요. 그에 못 미치는 음질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무선이기도 하고 배터리가 오래 버텨주기도 하는데다가 일단은 돌비 애트모스 for 헤드셋 기능도 쓸 수 있으니(헤드폰이면 다 쓸 수 있지만, 리딤 코드를 동봉해주기 때문)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음악을 듣거나 하는데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좀 많이 아쉽더군요.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데 쓸 수도 있기야 한데, 어디까지나 용도는 게임에 특화된 그런 느낌이라 해야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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