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

  daywirte  =admin=
dummy

공포의 데톨(...).

2009/01/06 00:05:40 (Tue)
사람 잡겠습니다.
회사에서 야근하고 끝난 후에 형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별건 아니고, 저녁 먹으러 오라는 연락이었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가던 길에 들러서 저녁을 얻어먹긴 했었는데, 그 전에 손을 씻을 때 데톨(TV에서 가끔 광고가 나오는 그 녀석)이 있어서 '어디 한 번 써볼까' 하고 호기심에 써본게 오늘의 패인 같습니다. 이거 덕분에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더군요. 이정도일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치 못했는데, 다음부터 데톨에 손을 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니, 쓴다고 해도 상당히 미량만 쓰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문제가 뭐냐면 냄세. 거 뭐랄까, 이나중 탁구부에서 다나베의 암내에 고생하는 캐릭터들의 심정을 절로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이거 덕분에 머리가 아파서 제대로 생각도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향기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손에서 지독한 소독약 냄세가 나는 것은 바라고 싶지 않을 정도니 말이지요. 집에 돌아와서 로션을 바르긴 했지만, 되려 그 로션의 냄세가 잡아먹히더군요. 정말 공포입니다(......).

회사의 퇴직은 글쎄 어째 이번주도 글른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번주까지만 하겠다' 라고 의사를 밝혔더니만 '인수인계 끝나는 것을 보고' 란 대답을 받았습니다. 대답은 저리 했는데 제 귀에 들리기로는 '쉽게 보내줄 것 같니?' 라고 들리더군요. 꼬투리 잡아서 안 보낼 수도 있다는 뜻이 담긴 것 같아서 상당히 심란합니다. 랄까, 저번달 초에 그만둔단 의사를 밝히고 사직서 냈는데 이게 뭐야 정말(......). 뭐, 그래서 아마 빨라야 다음주에 그만두게 될 것 같습니다. 싫군요. 아니, 허리가 계속 아파오고 있어서 그것도 유쾌하지 않으니.

팡야 포터블은 역시 어렵긴 어렵덥니다. 물론, 이건 제가 골프 게임에 대한 센스가 없기 때문이라 보고 있지만 말이지요(...). 그나마 오늘의 쾌거라면 가장 쉬운 토너먼트(9홀짜리)를 10언더파로 1위를 했다는 점이랄까요. 덕분에 이글도 한 번 했고 말입니다. 물론, 난이도가 가장 낮은 코스였긴 하지만서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쉬운 점이 많이 보여서 안타깝더군요. 너무 PC판 이식에 얽매였다고 해야할런지(그렇다 해도, 리플레이 저장은 이제 PC판도 되지 않던가 -아마도 캐쉬로 사야 하는 아이템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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