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월요일부터 힘들게 만드는군요. 2019/05/20 (Mon)
몸이 나아져야 할텐데.
주말부터 이어진 악화된 컨디션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늘도 역시 통증을 안겨줬습니다. 월요일부터 이러면 통증도 통증이지만 상당히 불쾌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데 제가 불쾌감을 느끼건 말건 몸은 그냥 아프기만 하니 답답하기 짝이 없더군요. 몸이 말을 안 듣는다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프지 않을 때는 잘 때밖에 없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안 좋아진 몸 상태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도 내키지 않고. 주중에는 이게 좀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인데, 일단 지금은 저주파 자극기를 붙여놓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역시도 이 저주파 자극기를 틀어놓고 하는 중이지요. 큰 효과가 있는지까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뭔가 몸을 풀어주는 느낌은 듭니다.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쓰는 것같은 물리치료기까지는 아니라지만, 없는 것보다야 나은 수준이니. 하루에 너무 많이 쓰면 안 좋다고 설명서에서 경고는 하지만, 본의아니게도 30분 이상을 쓰게 되는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마음같아서야 더 쓰고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다지만, 설명서에 너무 많이 쓰면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요.

운동은 오늘 했습니다. 역시 아프니까 더 악착같이 하게 되는 것인지, 그저 퇴근길이 겹쳐서 그러는 것인지(...). 어쨌든 오늘은 본 운동을 하는 날이고, 지난 주에 마지막으로 본 운동을 했던 날이 목요일이라서 텀이 좀 긴 것이 걱정이었습니다. 피로감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데다가 통증도 여전해서 운동 하면서도 꾸준히 신경을 썼지요. 운동 자체는 언제나의 본 운동일이었습니다. 끝나고 마트에 잠시 갔다 올 일이 생겨서 운동은 좀 늦게 했는데 의외로 끝나는 시간은 평소와 아주 크게 차이가 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여느때와 같은 '해가 지는 것이 조금 늦게 끝나는 날'정도. 적어도 11시가 어쩌구 하지는 않아서 망정이지, 평소처럼 느긋하게 했으면 11시 보는 것도 그리 과언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했던 것과 비슷하게 오늘의 운동도 그 때처럼 가급적 쉬는 시간은 낭비하지 않고 운동에 집중을 하니 좀 많이 나았으나, 절대적인 시간 부족은 피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운동은 목요일 때보다는 휴식 시간을 조금 더 주어서 그런지 숨 넘어갈 정도는 아니었지요(힘들긴 힘들었지만).

언급했듯 허리는 아침부터 굉장히 아팠기 때문에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한의원에 갔다 왔습니다. 한의원 갔다오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버티려면 어쩔 수가 없군요. 마치 하루하루 연명하는 느낌이라 해야 하려나(다행히 매일 가지는 않으니). 여전히 비싼 진료비에 신음하고 있는데, 그나마 근방 한의원들 보다는 조금 나은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침도 그렇지만, 특히 치료용 저주파 자극기가 꽤 쓸만한 편. 장점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할 수도 있지만, 진료비가 높은 편이어서인지는 몰라도 딱히 기다릴 일이 없이 바로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봅니다. 단점은 비싼 진료비와 짧은 치료 시간. 점심 시간에 갔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기기로 치료하는 시간들을 중간에 끊어버리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요. 그렇다고 일을 하는 와중에 가서 치료를 받기도 애매하기에 확인하기도 힘들고. 어쨌든 오늘 갔다 왔으니까 이번 주는 갈 일이 없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프면 참거나 다른 방도를 찾아봐야겠지요. 한의원에서 알려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조금 나아지기는 할런지...

그러고보니 이번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치더라도 나흘정도 밖에 운동을 못 합니다. 금요일은 또 약속이 잡혀서 불가능할 것 같기 때문이지요. 확정은 아닌데 참석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운동만이 아닌 산책도 못 하게 될테니까 상황만 어찌어찌 잘 맞으면 운동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 확답은 못 하겠군요. 일정 틀어지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아쉽기 그지없으나 지난 수요일 때와 비슷하게 이번 금요일도 가급적 참석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을 뒤로 한 채로 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나저나 장소가 영등포쪽이라고 들었는데, 가는 것은 그렇다쳐도 돌아올 때가 문제겠군요. 영등포에서 돌아올 때까지 정신줄 잘 붙잡고 있어야겠습니다. 어느 세월에 돌아오나. 금요일 외에는 딱히 일정은 없지만, 오늘 은근히 바빴던 편이라서 이번 주는 어딘지 모르게 정신없이 돌아갈 일이 좀 생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떠난 문제들이 찾아올 경우에는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해야만 하니 그 역시도 스트레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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