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역시 감기. 2019/11/04 (Mon)
빨리 나아야 할텐데.
주말새 그리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아서 계속 신경이 쓰였던지라 결국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병원에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직장 근처에 이비인후과가 있어서 진료는 비교적 일찍 받고 올 수 있었지요. 감기여서 진찰 받고 가벼운 처방전과 치료 받은 후에 약을 받고 돌아왔는데, 일단은 사흘치를 받아왔으니 적어도 주 중에 한 번은 또 병원에 가야겠지요. 이전에 감기 때문에 진찰 받고 약 받아서 먹었을 때 생각보다 호전이 빨리 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신경쓰이기는 하는데, 일단 지금으로서는 어서 빨리 낫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가 제주도 여행인데, 가급적 여행에 영향 안 미치게 하고 싶기 때문. 그런데 지난 번에 여기서 진료를 받아서 약 먹고 할 때 한 주 이상 걸렸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 걱정입니다. 감기 극복을 위한 다른 노력들도 좀 같이 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군요. 그러게 하필이면 왜 이런 시기에 감기가 걸려서 고생을 하는 것인지 원.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목 아픈 것이 지난 토요일 때보다는 조금 완화되었다는 점입니다. 반대급부로 코가 자주 막히고 콧물이 계속 나와서 머리가 아프다는게 문제지(...).

감기 걸렸으면 그냥 푹 쉬는 것이 가장 제일이겠지만, 아무래도 운동 최근에 소홀히 한 것이 신경이 쓰여서 결국 오늘은 짐에 살짝 갔다가 왔습니다. 마음이야 안 가고 싶었고, 실제로 지하철에서 내릴 때 상태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터라 꽤나 갈등을 했지만, 정작 또 짐에 가니 운동은 어찌어찌 하게 되더군요. 아쉽게도 모든 운동을 하지는 않았고, 사정상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못 했습니다. 오늘따라 아주 점거하고 쓰는 사람이 있어서 도무지 할 수가 없겠더군요. 그렇다고 그거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다가 하염없이 기다리다보면 시간이 너무 늦어지기 때문에 차마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별 일이 없으면 내일도 운동은 하러 갈테니 내일 보충해서 하면 되겠지요. 뭐, 그 대신에 덤벨 데드리프트는 3세트 정도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집에 지금 스위치가 장기 출장 나가있다는 것이 참 아쉽기만 한데, 차라리 집에 스위치라도 있었으면 피트니스 복싱을 한 2~30분 해서 어느정도 분량은 채울 수 있었을테니까요. 달라고 안 한다고 안 주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드디어 집 PC의 윈도10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대략 1803(1805던가?) 버전이었는데 오늘에서야 1903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더군요. 수동으로 하려고 업데이트 센터를 들어가봐도 '호환 검토중이니 기다려라'는 메세지만 나오고 안 되었는데(물론 이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설치해서 돌리면 된다고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급할 것은 없었으니) 오늘은 갑자기 뜬금없다 싶을 정도로 업데이트가 되더군요. 사전에 안내도 없이 되는 것이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맨 처음 버전 업데이트 되었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좀 안정화가 되었을테니 차라리 이렇게 살짝 늦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들고 다니는 윈도10 태블릿에는 진작에 업데이트가 되긴 했는데, 역시 이쪽이 하드웨어면으로는 조금 더 최신이라 그런 것일까요. 1903 버전이라고 해서 크게 뭔가 있을 것은 아닐테니, 지금으로서는 큰 충돌 같은 것만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의외로 1903버전 처음 나왔을 때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지금도 그게 상당히 신경쓰이다보니.

블러드스테인드는 꽤 귀찮은 노가다가 일단 끝났습니다. 쿠네쿠네 샤드 품질 9개 만드는 것과 8비트 플레임 샤드 품질 9개 만드는 것으로 대충 끝난 셈. 그 외 부족한 부분은 2회차를 진행하면서 해도 될 것 같더군요. 지금 남은 노가다라면 회차 인계 안 되는 샤드를 제외하고 품질 9개 랭크 9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8비트 코인 써서 만드는 무기들도 최종 업그레이드 마치는 것 정도. 샤드야 그렇다치지만, 코인 발라가며 업그레이드 하는 무기는 은근히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해줘야 할 것 같으니 슬금슬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 1회차 엔딩 보는 것은 정말로 손쉽기 그지없는데(30분도 채 안 걸릴 듯 하니까), 묘하게 지금까지 꽤나 재미있게 해서 그런가 엔딩을 본다는 것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2회차 돌입을 하겠지만, 1회차 할 때의 그 감정은 덜 느낄테니 새삼스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나저나 2D 스프라이트가 아닌 3D 폴리곤을 써서 그런지 장비에 따라서 모습이 달라지는 것은 좋은데(머리 장식, 무기로 신발류 착용 여부와 옷 하나), 가끔은 그런거 무시하고 디폴트 상태로 외모만 고정해주는 것은 없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방어구나 장신구 스펙 생각하며 착용하면 정작 모습이 영 별로일 때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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