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이제 새해가 눈 앞으로 다가왔군요. 2016/12/31 (Sat)
하루 남았구나.
힘겨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딱히 종무식을 하지는 않던데, 정작 시무식은 한다 하니 이건 또 무슨 황당함인지 원(...). 시무식을 하던 뭘 하던 사실 별 상관은 없으나 문제라면 다음 주부터 조 편성이 바뀌었는데 다음 주에도 마감조가 되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시무식이랍시고 마감조고 뭐고 그런 거 상관 없이 전부다 아침 정시 출근을 하라던데 그렇다 해서 딱히 보상을 주는 것도 아니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지요. 거기에 2주 연속으로 마감조 당첨이라 더욱 짜증이 납니다. 월요일이라 바쁠테고 또 늦게 끝날 가능성이 농후한데 정시 출근이라니. 아마 그 날은 점심 시간 포함해서 근 12시간 근무가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오는군요. 벌써부터 그걸 생각해도 짜증이 물씬(...). 한 해의 마지막날은 내일이지만, 업무 스케쥴 상으로는 오늘이 한 해의 마지막인데 어째 한 해의 마지막과 한 해의 시작을 모두 스트레스로 맞이하는 것 같아 심란합니다. 마감으로 끝나고 마감으로 시작되는 그런 주라 할까요. 가뜩이나 양력 설도 일요일이라 짜증이 나건만 이건 또 무슨...

내일도 역시 집회에는 참석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와는 달리 아마 혼자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혼자가 좀 더 편한 면도 있어서 그 자체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 내일 간다 하면 지난 주와 같이 낮 동안에 잠깐 참석한 다음 저녁 되기 전에 슬금슬금 빠질 듯 하군요. 이유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저녁에 술판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는 크리스마스 이브이기 때문에 마셨다면 내일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니 마시는 것. 많이 마실 생각은 딱히 없고, 실제 지난 주는 술을 그다지 많이 마시지 않았긴 한데 내일은 정말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친구가 준비해놨다는 술 양을 보니까 이미 제 주량을 넘겼던데(......). 날이 날이니만큼 적당히 저렴한 와인이라도 하나 사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으나 역시 문제라면 그거 마신 후의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애초에 와인부터가 숙취가 심한 술인데다 알콜 도수도 그리 낮지 않은 물건인데(11~12%) 거기에 맥주를 추가로 더 마시게 될 경우에는 꽤나 골치아픈 일이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사볼까 싶은 생각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인데 다른 점이라면 오늘은 운동을 조금 더 단축해서 한 점이 다르군요. 어제도 단축해서 했는데 오늘마저 단축해서 한 것이 내심 아쉽기는 하나 시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으니 아쉬워도 참을 수 밖에 없지요. 걷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쓴 탓도 있을겁니다. 특히 요즘 몸 상태가 상태다보니 걷는 것도 은근히 힘들어서 문제기도 하고, 무엇보다 걷는 속도가 좀 느려져서 고생하는 것도 있지요. 오늘의 운동은 턱걸이, 백 익스텐션, 바이시클 메뉴버, 스트레칭, 데드리프트, 자전거. 이럼에도 불구하고 씻고 나온 후의 시간을 보니까 대략 1시간 2~30분 정도는 썼던 것이 참 당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긴 요즘 평소 운동하러 들어가서 운동 후 씻고 나오면 대략 2시간 정도 쓰는 것을 보면 나름 단축은 단축인데 애초에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 느낌이 그다지 안 들더군요. 내일과 일요일은 운동을 못 할 듯 한데(특히 일요일은 공휴일과 겹쳐버려서 짐이 쉬기도 하니), 적어도 집에서 스트레칭이라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데레스테는 여전히 열심히 플레이 중. 내일부터 이벤트라 하니까 적당히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중점을 둔 부분은 스토리 커뮤를 진행하는 것이었는데 대략 2화 정도만 더 진행하고 말았지요. 버릇 중 하나인 'PRO 이전 난이도들의 보상을 전부 받는다' 때문이기도 합니다. PRO 이전의 2개 난이도를 각각 10번씩 클리어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지루한 일이 아닌터라 생각보다 힘드니까요. 거기에 지하철에서 하다보니 조금만 하다가 그대로 뻗어버리는 경우도 많다보니 폭사도 은근히 있는 것이 함정입니다. 안 자고 싶은데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어쩔 수 없더군요. 난이도라도 높으면 또 모를까 난이도가 낮으니 덩달아 집중도가 떨어져서 더욱 졸음이 쉽게 찾아옵니다. 어쨌든 내일 이벤트 시작 전까지 과연 추가된 곡의 난이도 정복을 할 수 있느냐가 걱정인데 하는데까지는 해봐야겠지요. 정 안되겠다면 스태미너 회복 아이템이라도 써서 하는 수도 있겠으나 뭐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할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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