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6월입니다. 2017/06/01 (Thu)
선풍기가 절실한데...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이미 5월 중순 무렵부터 여름이 시작되었다 해야겠지만, 분기상으로 치자면 오늘부터 여름이니까요. 이번 여름은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더위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도 걱정이고. 유난히 더위에는 약한 편이라서 이미 5월 중순 무렵부터는 낮 한정이지만 그 더위로 꽤 허덕인 것도 사실인지라 그 때마다 냉방 장치를 간절히 원하게 되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라면 저녁은 아직까지 선선해서 꽤 지낼만한 정도라는 점일겁니다. 뭐, 그것도 어디까지나 바깥에 한해서지 정작 제 방에 앉아있으면 열기가 은근히 전해져서(PC라던지 모니터라던지) 바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니고서는 그 선선함을 그다지 느끼지 못 하는 편이지요. 어쨌든간에 6월이 되었고 여름이 시작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시작된지는 진작에 되었다 생각하긴 해도) 벌써부터 가을을 바라고 있습니다. 여름이 좋은 점은 옷차림이 가벼워진다는 점이긴 한데, 사실 가을만 하더라도 늦가을 아닌 이상에야 비교적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니...

커피는 오늘로 200g을 소진한터라 내일부터는 남겨놓은 200g짜리를 하나 더 개봉해야 합니다. 오늘의 커피는 원두 양이 조금 부족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평소보다는 적은 원두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거기에 더해 분쇄도 역시도 성글게 설정되어있었던 탓에(지난 번에 살펴본다고 손을 댄 것이 원인) 본의아니게 꽤나 연한 커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내리던 커피가 꽤 진했던 것은 사실이라(이게 금속 필터를 써서 그런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색다르다면 색다른 결과가 나온 셈이긴 한데, 문제라면 그 연함이 단순히 커피가 연하다라기 보다는 밍숭맹숭한 커피가 된 것이었다 할까요. 나중에 갈린 원두를 보니까 상당히 굵게 갈려서 '그러니 이럴 수 밖에'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어차피 내일부터는 다른 원두를 쓸테니까 그 때는 핸드밀의 분쇄도를 조정해서 내리면 되겠지요. 그나저나 이제 커피 200g도 소진하면 딱 100g짜리 한 봉이 남게되는 셈인데, 이르면 이번 달 중에 커피 원두를 사야 할 상황이 찾아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한 잔씩 빠짐없이 내려서 마시면 그렇게 될테니(아마 월말쯤?).

운동은 많이는 못 했습니다.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여엉 다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생각만큼 운동을 하러 나가기가 힘들어지더군요. 거기에 더해 오늘은 술을 마셨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운동을 적게 할 수 밖에 없기도 했고.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난 번처럼 술 마시고 운동을 했을 때 속이 뒤집어질 것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그냥 시간이 적었을 뿐 무난하게 운동을 마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가급적 운동을 하고 샤워하고 나오는 것이 낫다 싶어서 짧게라도 운동을 하려고는 생각을 하는데 그것조차도 잘 안 되는 점은 내심 참 아쉽다 할까요. 계속해서 게을러지고 있어 그런 탓일겁니다. 어쨌든,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래도 꽤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예 안 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뭐, 그렇다해서 어디까지나 안 하는 것 보다는 나은 수준이지 '유의미한 수준으로 운동을 하느냐'라는 질문에는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없다는 점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떻게든 집 밖으로 나가면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게 힘드니 원.

슈퍼로봇대전V는 아쉽게도 여전히 1회차입니다. 그것도 27화(...). 휴대기기라 그런지 집에서 잡기에는 여엉 의욕이 안 사는 느낌이란 말이지요. 지하철로 출퇴근 할 때는 출퇴근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어떻게든 하게 되는데, 그런 것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생각만큼 잘 손에 안 잡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려워서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귀찮아서가 아닐까 싶군요.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라서 아무래도 환경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확실히 키우겠단 캐릭터도 없이 그냥 막 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이건 원래 로봇대전 할 때는 한 캐릭터에 집중하지 않고 적당히 키워가며 진행하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을겁니다. 거기에 아직까지는 출격 수가 좀 부족한 느낌이라 모든 주역들을 꺼내서 쓸 수도 없으니 더욱 그렇지요. 향후 스테이지도 계속 이런다면 회차별로 키울만한 캐릭터 따로 빼내서 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 일단은 이대로도 그냥저냥 진행은 하고 있고 어차피 비기너 모드라서 난이도 막힐 일도 없을테니 고민은 조금 더 나중으로 미루려 합니다. 1회차이니만큼 딱히 진엔딩 루트로 갈 것도 아니니까요. 그 조건 못 맞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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