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내일은 목요일. 2016/11/30 (Wed)
금요일이 아닌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내일은 목요일입니다. 오늘 하루가 꽤 길게 느껴졌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일이 금요일이 아닌 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주말까지는 앞으로 이틀인데, 그 이틀이 참으로 까마득하게만 느껴지는군요. 끊임없이 차오르기만 하는 피로감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오늘 아침 일찍 나와서 교육을 받아야 해서 그런 것일지도. 교육 자체는 정말 별 것 없었긴 한데, 해마다 한 번씩 받아야 한다는 교육이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정작 그 교육이 어땠냐면 그냥 그랬다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을 정도. 내용이 그다지였다기 보다는 환경이 좋지 않았다는 말이 더 어울리겠군요. 그렇다 해서 근사하게 환경 갖춰놓고 교육을 시작하는 것 역시도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는데 앞 사람에 가려져 화면을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육 자체는 그냥 있었다라는 것 정도만 뇌리에 남더군요. 이런 교육으로는 그냥 했다는 증거자료만 될 뿐이라 생각하는터라 여러모로 시간이 아깝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내일은 마감조 평소 출근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되는터라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겠는데, 과연 그게 어찌될런지.

허리 상태는 여전히 안 좋습니다...라기 보다는 오히려 더 악화되는 느낌이라 아주 심란합니다. 평소 아팠던 부위야 여전히 통증이 느껴지는 편이긴 한데, 무엇보다 최근에 디스크 때문에 통증이 심하게 오고 있는 오른 다리 부근이 여엉 신경이 쓰인단 말이지요. 매일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 정도는 받고 오고 있지만, 그렇게까지 나아지는 느낌이 없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걸립니다. 물론 허리 디스크같은 큰 병이 그리 쉽게 나을리도 없고(완치가 되는가 자체가 의문이긴 하지만), 실제로 지난 주 보다는 조금이나마 상태가 호전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지라 조급함을 갖지 말고 조금 멀리 보면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역시 문제는 회사 업무 시간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오는 것이다보니 은연중에 꽤나 눈치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제 자신이 회사에 오래 있을 생각은 딱히 없고, 이런 몸으로 오래 있어봤자 서로간에 좋을 것 하나 없긴 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당장 그만둘 것도 아닌 이상에야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병원비도 현재로서는 한 주에 근 4만원은 써대고 있으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는 요인 중 하나이고. 시간과 눈치와 비용을 쓰는데 비해 회복될 여력은 보이지 않고 여전히 고통스러워서 미칠 것만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여러모로 씁쓸하기만 합니다.

운동은 여전히 저녁. 어쩔 수 없습니다. 피로가 나날이 쌓여가기만 하는 요즘인데다가 원래부터도 아침에 못 일어나는 편인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오늘은 교육이 있어서 아침 일찍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지요. 평소보다도, 그것도 금요일보다도 몇 분이나마 일찍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나왔을 때의 어둑어둑함이 정말 참 인상적이더군요. 어쨌든, 운동이야 언제나처럼 하고 돌아왔습니다. 허리 디스크 상태가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 운동 하는데도 조금씩 지장이 생기고 있는 듯 하지만, 매일마다의 컨디션이 다르니만큼 그건 또 단언을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다만 데드 리프트와 스쿼트는 좀 많이 힘들긴 하다 싶습니다. 특히나 동작에 있어 제대로 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보니 더더욱. 나름 의식을 하고 또 거울도 보면서 하고는 있지만, 그게 참 판단하기 어렵더군요. 일단은 하던대로 꾸준히 하려고는 합니다. 뭐 어쨌든간에 몸 상태가 이 꼴이 되어버린만큼 더욱 운동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기도 하니.

데레스테는 새로운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의 이벤트는 라이브 퍼레이드던데 아주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경쟁 요소가 그다지 없어서(하이스코어 순위야 겨루는 듯 하지만 그쪽은 어차피 카드도 제대로 없어서 그냥 포기했으니까)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스터(&마스터+) 난이도를 강요하게 된다면 그 때는 힘들 것이 뻔해도 지금으로서는 어찌어찌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경쟁이 없어서 꾸준히 하면 이벤트 보상 SR 카드 2종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만족하는 중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12만등 이내로 들어야 하는 이벤트는 꽤나 짜증이 났던 것도 사실이었으니만큼. 일단 현재로서는 PRO 난이도로 놓고 시작하고 있긴 한데, 아직까지는 크게 어려움이 없어 마음에 듭니다. EX 스테이지 들어가면 그 때부터 포기할텐데 뭐 아직 그 때는 멀었으니까요. 다만, 역시나 문제되는 것은 졸음(...). PRO 난이도로 해도 조는 것은 매한가지라(그렇다 해서 PRO 난이도가 손쉽다는 소리도 아닌데) 참 힘들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출근길 보다 퇴근길이 더 힘든 것은 기분탓일런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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