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월요일부터 짜증이 한가득. 2016/08/30 (Tue)
빨리 때려쳐야지(...).
신나는 월요일은 언제나 짜증이 납니다. 정말로 말 그대로 주말에 쉰 다음에 출근하는 날이어서 그런 것에다가 월요일은 언제나 물량이 많아서 꽤나 바쁘기 때문이지요. 바쁜 것 자체는 그럴 수도 있는데 그만큼 퇴근이 늦어지는터라(가뜩이나 평소 퇴근 시간이 이른 것도 아니구만) 그게 짜증이 납니다. 이건 뭐 요즘 월요일 기준으로는 얌전히 퇴근해서 집에 오는 시간이 아무리 빨라도 9시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저녁에 운동을 하고 돌아가면 10시를 훌쩍 넘기는 시간이 되니 더욱 문제고. 그런데다가 직장에서는 꽤나 사람을 짜증나게 하니 온갖 생각이 다 듭니다. 원래부터 때려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가까스로 계약 기간까지는 채우고 나가자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다 필요없고 당장이라도 때려칠까 하는 마음이 간절하단 말이지요. 일단 확실한 것은 계약 기간 연장은 안 할 것이라는 점. 여기서 그 이상으로 더 일하면 몸도 마음도 황폐해질 것 같습니다. 험난한 가시밭길이 이어진다는 소리인데, 굳이 그걸 감안하는 이유는 도무지 여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지요. 일단 인간 관계부터 힘들게 하는 부분이 좀 있어서(모두와는 아니지만).

쉐프의 도시락이라는 GS25의 새로운 도시락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워낙에 악평이 자자한 물건이라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선택했지요. 악평을 알면서 선택한 이유는 아마 비슷비슷한 메뉴만 먹다보니 여러가지로 물리는 감이 있어 약간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도시락은 GS25에서만 구매하는데 이유는 딱히 없고 그저 통신사 포인트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 어쨌든 자자한 악평과는 달리 제가 먹은 것은 나름 괜찮아서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아주 좋지는 않았는데, 제가 맛을 좀 덜 느끼는 편인지는 몰라도 악평 요소들을 크게 못 느끼겠더군요. 특히나 가장 우려했던 연어 구이에서의 비린내를 덜 느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뭐, 그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티라미수였단 것은 부정할 수 없긴 해도. 다만, 양이 적은데다가 열량도 꽤나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먹고 일을 하기에는 부족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표기 열량이 500kcal로 안 되는 정도였으니까요. 어차피 오늘은 식사 외에도 다른 먹을 것이 있어서 알고 선택한 것이었긴 한데(적어도 양이 부족하단 정도는. 다만 열량이 이리 낮을 줄은 생각 못 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미묘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운동은 여전히 저녁에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침에는 도통 눈을 못 뜨니 어떻게 할 수 없더군요. 다만, 수요일만큼은 어떻게든지 아침에 운동을 해야지만 운동을 빼먹지 않을 수 있어서 조금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정도 운동을 빠진다 해서 무언가 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긴 한데, 역시 이미 낸 돈이 영 아깝게만 느껴지기 때문이겠지요. 퇴근이 늦은 만큼 시간 관계상 조금씩 단축을 할 수 밖에 없었긴 하나 그래도 어느정도 하는 만큼은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예전에 무리해서 새벽에 운동을 할 때는 실제로 운동을 한 시간이 30분도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운동 시간이 더 많긴 하지요. 그래도 운동 시간이 적긴 했어도 새벽 운동이 조금 더 좋았던 것은 일단 샤워를 하고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만큼 출근길 지하철에서 조금 더 정신줄 잡고 있을 수 있었기도 하니까요(그렇다 하더라도 도저히 안 될 때는 뻗어버리긴 해도). 업데이트를 일찍 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질런지 원. 확실히 업데이트하는데 드는 시간 때문에 곤란한 점이 한두군데가 아니긴 한데...

오래간만에 오딘 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를 잡았습니다. 지난 주에는 거의 못 했었기 때문에 간만에 잡으니 조금 생소한 느낌도 없잖아 들더군요. 지난 주에 못 한 이유는 딱히 이렇다할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퇴근길에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못 이기고 자버리거나 퇴근하는 도중에 산 음료를 지하철 타기 전에 미처 다 못 마셔서 지하철 내에서 천천히 마셔서 그렇습니다. 시끄럽게 소리 내며 마시기도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천천히 마실 수 밖에 없었던지라. 어쨌든 여전히 메르세데스로 진행 중이긴 한데, 역시나 밀려오는 인벤토리 공간의 압박이 참 문제더군요. 포션 같은 것들은 미처 팔아버릴 수도 없는데다가 식재료들을 버릴 수도 없으니(레벨업 하거나 요리를 통한 최대 체력 증가도 해야 하니까) 꾸역꾸역 정리해가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테이지 클리어하는 시간보다 아이템 정리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이게 과연 기분탓일지는 모르겠군요. 급할 것은 없으니 천천히 진행하고 있긴 한데, 너무 여유 부리다가는 제대로 클리어도 못 할 것 같아 조금 껄끄럽기도 합니다. 이 추세로 가면 과연 2회차는 하기나 할런지(...).


[PREV] / [1]...[995][996][997][998][999][1000][1001] / [NEXT]


IRiS ell =starry 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