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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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계속 비가 올려나.

2010/09/06 00:16:15 (Mon)
오늘은 일단 왔고...
1시 정도까지는 해가 쨍쨍 내리쬐서 정말 더워 죽을 것만 같았던 날씨가 구름이 스믈스믈 오기 시작하더니만 순식간에 흐린 날씨로 변함과 동시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덥니다. 천둥 칠 때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크게 쳤었고, 번개도 아주 시도때도 없니 내리더군요. 오늘은 정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번의 태풍은 서울쪽으로 오지 않고 남쪽으로 간다고 하던데 말이지요. 그래도 그렇게 더웠었는데 비가 오니까 많이 선선해져서(방은 여전히 덥긴 한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고) 지내기는 편했습니다. 일기 예보 어플에서는 주 내내 비가 온다고 하는데 글쎄 그건 믿을 수 없는 이야기고(...).

익뮤는 어플도 적당히 설치했고(트위터도 안 쓰는데 트위터 어플은 왜 설치했는지 저도 의문이지만;), 배경도 적당히 편집해서 넣어줬습니다. 배경 이미지는 시간 간격으로 슬라이드 쇼도 가능한데(1분, 10분, 30분, 1시간이었던가) 시간 지정이 자유롭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편이더군요.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화면 전환 속도는 빨라진 듯 하기도 하더군요. 세로 모드와 가로 모드의 전환이 은근히 굼뜬 느낌이었는데 CFW에서는 그걸 어떻게 손보기라도 했는지 비교적 반응이 빨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대적인 변경점 중 하나였던 키네틱 스크롤은 뭐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정도.

비가 와서 시원해진 것은 좋은데, 산책이라도 나가볼까 했던 마음은 송두리채 사라져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서 그런거잖아. 요즘 계속 집에만 처박혀서 그냥 되는대로 사는 것 같아서 좀 움직이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먹는것은... 워낙 불규칙해서 뭐라 말을 할 수가 없군요(안 먹을 때는 대책없이 안 먹고, 먹을 때는 대책없이 먹고). 오늘은 그래도 비가 좀 그쳤을 때 밖으로 나가서 뭘 먹을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편의점에서 햄버거 하나 사와서 먹었군요. 그냥 중국집 가서 짜장면을 먹을 것을 그랬나(...가격 차이는 얼마 안 나니까). 사실 지금은 짜장면 보다는 탕수육을 먹고 싶어요. 언젠간 먹고 말테다.

주초에 할인 행사를 하던 씨리얼 '포스트 후르츠 그레놀라'인가 하는 놈을 사와가 가끔 아침마다 우유에 타서 먹고 있는데, 확실히 달지 않아서 좋덥니다. 언제나 먹던 콘푸라이트(or 콘푸로스트)와는 양대 가격대비가 좀 비싸서 전처럼 퍽퍽 퍼먹지는 않고 비교적 조금씩 먹는 편이긴 하지만서도(하지만 이미 정량은 아득히 벗어난 상황 말이 좋아 씨리얼 30g에 우유 200ml지 그거 누구 코에 붙여 먹어;;;). 옥수수 씨리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아니 오히려 대부분은 그 옥수수 씨리얼이 주이지만 설탕 코팅은 안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안 달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먹다 보면 은근히 단 맛이 나긴 합니다. 정량 지키면 절대로 안 달아요. 나중에도 다른 씨리얼들 행사 해서 사 먹었으면 좋겠군요. 아니, 그런데 사실 씨리얼은 씨리얼 사서 먹는 것 보다 우유가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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