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text

Pro Student Good 제 2화. 울지마라 엔도! 슬픔은 치욕의 저편으로...
akii  2004-03-12 22:55:54, VIEW : 7,013

제 2화. 울지마라 엔도! 슬픔은 치욕의 저편에...



......수일후.

엔도 : 그래... 할아범은 료카이잔고등학교로 돌아가는 건가...

할아범 : 음... 이래뵈도 꽤나 바쁜 몸이라네.
        그리고, 거기 지하에는 내 비장의 컬랙션들이 숨겨져...

엔도 : 응?

할아범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네.
        그것보다 엔도, 열심히 해야한다.

엔도 : 걱정말라고. 나 역시 로봇 파일럿이 된거니까.
      할아범이 좋아할 뜨겁고 불타오르는 전투를 해주겠어!!

할아범 : 오오... 엔도.
        그 이야기, 기대하고 있겠네!

엔도 : 헤헷... 처음에는 할아범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정말로 감사하고있어.

할아범 : 아니... 내게 있어서 너는 아들 같은 존재라네. 사양할 필요 없...

엔도 : 그, 그만둬. 그렇게 말하면 부끄럽잖아.

할아범 : 훗... 부끄럼쟁이 녀석.

엔도 : 쳇... 그럼 할아범 건강해야해.

할아범 : 아아... 언젠가 또 오타쿠의 바다에서 만나지.

......

엔도 : 오타쿠의 바다인가...
      가능하다면 사양하고 싶지만,
      할아범과 재회하기에는 딱 어울리는 장소일지도 모르겠군...

...후우.

엔도 : 정말... 나답지 않구만. 이런 걸로 센치해지다니.
      별로, 생이별 하는 것도 아니고...

철컹.
쉬---잉!!

엔도 : ...응?
      뭔가 소란스러운데...

유즈 : 앗. 기다려 미아.

야 야 야 야 야 야옹-!!

엔도 : 뭐, 뭐야?
      저쪽에서 뭔가...

유즈 : 아. 오빠! 그 아이 잡아줘!

엔도 : 그 아이라니...
      강아지 같이 달려오는 저거말야?

유즈 : 아니, 저 아이는 개가 아니야...

엔도 : 뭐, 괜찮겠지. 이야기는 나중에하고,
      어쨌든, 붙잡으면 되는거지!
      우리얍---!!

미아 : 냐냐냥----!!

쿵!!
띠잉!!(급소 직격)


엔도 : 크헉!

      나, 나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갔다...
      그것도, 내 ****에 박치기 해버리고오...
      크으으으!! 구슬이... 구슬이...!

딸랑, 딸랑!!
(구슬 떨어지는 소리)

엔도 : 빌어먹을 쓰지 못하게 되버리면 어떻게 보상할테냐!!

미아 : 냥?

뭐야... 이 웃기는 복장을 한 녀석은?

[커맨드] 본다.

엔도 : 귀와 꼬리?
      이녀석 코스프레라도 하고 있는건가?

[커맨드] 대화하다.

엔도 : 너, 대체 뭐야...
      귀와 꼬리같은걸 달고서, 코스프레라도 하고 있는거냐?

미아 : 으르르르르르르...

엔도 : 으르렁거리지마. 확실히 일본어로 말하라고!

미아 : ...냥?

엔도 : ...네, 네녀석 나를 놀리는거냐!

미아 : 으르르르르!!!
      냐아아아아아아!!!

엔도 : 크으으으으으으...
      키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수화하는 엔도)

유즈 : 자아, 스톱.
      오빠 알겠어? 미아는 아직 말하는게 서투르니까 억지로 말하게 해서는 안돼.

엔도 : 에?

시온 : 앗, 다행이다. 여기에 있었군요.

엔도 : 얼레? 아가씨...

미아 : 으읍... 으---!!

시온 : 미아양 침착해요. 별로 겁낼 것도 아니니까...
      알겠죠?

미아 : 으르르르... 히잉.

비비적비비적

시온 : 고마워요. 알아주었군요.

미아 : 냐아앙...

엔도 : 이, 이녀석... 아가씨 빰에 비비적대다니!!
      나도 아직...

시온 : 예?

엔도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커맨드] 시온과 대화하다.

엔도 : 그런데 아가씨. 이 녀석 누굽니까?
      묘한 귀와 꼬리가 덜려있는 것 같은데...
      장난이 심한 것 같다면 떼어버려도 될까요?

꽉!

미아 : 냐아아아!!

시온 : 기, 기다려주세요. 그것 만든거 아녜요.

엔도 : 에? 그렇다면...

시온 : 예... 진짜입니다.

엔도 : 진짜...?
      그럼, 이 녀석...
      우주인이란 말야?! 웃기지마!!
      내가 판가름해주지!!

시온 : 그만두세요 엔도씨! 미아는 우주인이 아닙니다.

엔도 : 하지만, 아가씨. 이런 환타지같은 복장을 한 녀석은 대체로...

시온 : ......

엔도 : ...아가씨?

시온 : 미아는...
      미아는, 유전자 연구소에서 떠맡겨진 아이입니다.

엔도 : 유전자 연구소...?
      그럼, 이 녀석은 인간과 동물의 혼혈이라는 건가요?

시온 : 예...

엔도 : 헤에... 로봇만이 아니고 그런 분야까지 SF같이 되버렸구만.
      그렇군. 꽤 재미있는 세상이 되어버렸어.

시온 : ......

엔도 : 어? 아가씨 무슨 일이지요?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지으시다니...
      제가 뭔가...?

시온 : 엔도씨... 미아는 생체강화 실험용 샘플로서 만들어진 아이입니다...

엔도 : 실험용 샘플?

시온 : 예... 그래서 실험을 끝냈을때 그녀는 처분되기로 한거죠...

엔도 : 처분... 이라니?
      설마 죽인다는 것은...

시온 : ......

엔도 : 쳇... 너무 심하잖아...

시온 : ...이번에는 아버지께서 인수받아서 처분되는 것은 면했습니다만...

엔도 : 그런가...
      그 아저씨도 꽤 좋은 면도 있었잖아.

미아 : 냥?

엔도 : 이 녀석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시온 : ...그런 면에서 미아에게는 다행이지요...

엔도 : ...그렇군. 그 아저씨에게 감사라도...

히메야기 : 음. 마음껏 감사하게나!

엔도 : 헉? 어느새...

히메야기 : 핫핫핫. 여기가 내 연구소인 이상, 어느곳에라도 나타날 수 있지.

엔도 : 음... 실례되는 이야기인걸.
      뭐, 그건 그렇고. 아저씨 다시봤는걸, 멋진 면도 있잖아.

히메야기 : 훗... 당연하지.
          무엇보다도 그녀가 가진 잠재적 전투능력이 높아서
          파일럿에 어울리겠다고 판단한 것이지만....
          하지만, 지금은 그 이상으로!!!

엔도 : 그 이상으로... 뭔데?

히메야기 : 만지면 포동포동한 그녀의 몸이 참을 수 없을정도로 좋은거라네!!

꾸욱꾸욱, 삭삭...

미아 : 냐아... 냥?

히메야기 : 아아아. 이 부드러운 감촉이 나를 극락으로 이끈다!

시온 : 아, 아버지...

엔도 : ...이 아자씨를 한 순간이라도 다시보려고 생각한 내가 바보같아...

[커맨드] 미아와 대화하다.

미아 : 냐?

엔도 : 앙?

미아 : 냐냥. 냐냐냐-

엔도 : 으음...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 전혀 알 수 없어.

유즈 : 저기, 미아는 '놀아줘, 놀아줘' 라고 말하고 있는거야.

엔도 : 허어... 잘 아는데 유즈.

유즈 : 아하핫. 뭐, 어쩌다보니.

엔도 : ...그건, 단순히 정신구조가 같기 때문이 아닐까?

유즈 : 그래? 어느쪽이라 하면, 오빠쪽이 더 가까울 거라 생각하는데.

엔도 : 큭... 어차피 나는...

유즈 : 후훗. 주눅들지 마.

[커맨드] 유즈와 대화하다.

유즈 : 오빠. 미아를 괴롭히면 안되.

엔도 : 헹. 너는 남자의 고통을 모르니 그런 소리를...

유즈 : 헤에? 남자의 고통이라니 뭐가?

엔도 : 웃... 아니, 별로 대단한 것도 아냐.

유즈 : ...오빠 이상해.

[커맨드] 시온과 대화하다.

엔도 : 그런데 이녀석, 조금 전까지 유즈가 쫓아가고 있었던건 같은데...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습니까?

시온 : 실은... 그녀에게 목욕탕에 들어가자고 말하려했는데,
      아무래도 물을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엔도 : 아하. 그래서 도망간건가.

미아 : 우이?

엔도 : 뭐, 동물에게는 무리겠지.

미아 : 으으으으...

콱!!

엔도 : 크아아아아악!!!
      내 손을 물지 말란말야!!!

[커맨드] 미아와 대화하다.

미아 : 냐?

엔도 : ......
      (얼빠진 행동을 하고 있지만, 이 녀석에게도 괴로운 과거가 있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아무리 나라도 동정해버리지...)
      어흠. 아, 좀전에는 화내서 미안해.
      나는, 엔도 고로라고 하지. 잘 부탁해.

미아 : ......

엔도 : 뭐야? 사람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다니.

미아 : 원숭이

엔도 : 뭣이라?!!

미아 : 원숭이 원숭이. 아하하하핫.

엔도 : 이, 이 녀석이!!

시온 : 화내지 말아요. 미아양은 엔도씨를 반가워 하는 거예요.

엔도 : 그런가요?

시온 : 예. 이 아이, 엔도씨가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거예요. 분명.

엔도 : 그, 그렇다면 괜찮지만...

미아 : 냥냥, 냐냐.

휙휙 (고양이 펀치)

우웃... 화내서는 안되.

미아 : 냐냐. 냐앙-

탁탁 (몸 건드리기)

큭... 화내지 마라... 화내지 마라 엔도 고로.
이런 때야말로 명경지수다!!!

미아 : 냐아, 캬아--!

빙글빙글 (손톱 드릴)

엔도 : 크아악. 더는 못참겠다!

유즈 : 오빠 침착해. 자, 바나나.

엔도 : 오, 신경써주는구나 유즈.
      우걱우걱우걱우걱...
      하아아아... 맛있어!!
      ...
      ......아, 이런이런. 이런식으로 어물쩡 넘길때가 아니지.
      이봐, 네 녀석!! 정도껏 하지 않으면 내 펀치가 불을...

유즈 : 자아, 오빠. 또 바나나 줄께☆

엔도 : 오옷, 고마워.
       우걱우걱우걱우걱... 크하아!
       역시 바나나는 최고라니까!!!

아아... 바나나를 먹고있으면 모든 분노가 가라앉아버려...
그래... 지금 나는 마치 관음보살과 같은 심경이야...

휘익.

미아 : 와구... 와구와구와구...
       맛있어☆

엔도 : 아앗, 네 녀석 내 바나나를!!
       이녀석 돌려줘!!

미아 : 우우, 크앙!!

퍼억!!

엔도 : 이 자식, 아프잖아!!

미아 : 우우... 캬아아아아아!!!

엔도 : 우호후, 끼기익----!!!(원숭이;)

미아 : 캬아아아!!

엔도 : 크헝!!

히메야기 : 오오... 마치, 킹콩 대 고질라같은 싸움이군.

           이건 정말 멋진 장면인걸!

           비, 비디오... 비디오 카메라는 어디에 있는거야아아아?!

타타타타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미아와 엔도)

유즈 : 아~아, 둘다 재미있어 보이는걸...
       유즈, 조금 부러워...

시온 : 하지만, 어째선지 엔도씨가 일방적으로 놀림받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유즈 : 아하핫, 기분탓이예요 시온언니.

시온 : 그럼 괜찮지만...

한편, 엔도와 미아는...

미아 : 우우우우우우!!

콱!!

엔도 : 크악...
       그, 그만둬... 거기는 내 가장 소중한 부...

미아 : 크으으으으으, 캬아아아아!!

콰악!

엔도 : 컥...

콰당...(실신)

미아 : 바나나~~~☆
       깨물어 먹고 싶어. 얌냠.

시온 : 자, 잠깐 미아양. 그거 바나나가 아니니까...
       그러니, 이제 그만해...

미아 : 냐?

유즈 : 헤에? 틀려?

시온 : 으... 으응...

흐에에에에에에.

히메야기 : 호오... 완전히 기절해버린 것 같군.
           뭐, 무리도 아니겠지...

시온 : 그럼, 제가 치료를...

히메야기 : 기다려. 장소가 장소인만큼, 네게 치료를 시킬 수는 없지.

시온 : 아, 예... 그렇네요.

유즈 : 그럼, 시온언니 우리들은 목욕탕에 들어갈께요.
       모두 함께라면 미아도 물을 무서워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미아 : 냥, 냐냐. 냐앙.

시온 : 그렇다는 것 같네. 그럼 그렇게 할까?

유즈 : 와아. 그럼 빨리 가요☆

시온 : 그럼, 아버지. 엔도씨 잘 부탁해요.

히메야기 : 훗훗훗. 맡겨만 주게.

☆번쩍☆ (빛나는 눈)

......

히메야기 : 자아...

따악.

해결사 : 부르셨습니까 박사님?

히메야기 : 음, 나는 급한 용무가 생겨서 말이지. 엔도군의 간병을 부탁하네.

해결사 : 알겠습니다.

히메야기 : 그럼, 잘 부탁하네.

철컹. (문 개폐음)

해결사 A : 형님... 박사님은 모니터실로 간것 같은데...

해결사 B :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아라.
         우리들은 명령받은 일을 충실히 이행하면 되는것 뿐이다.

해결사 A : 형님, 알겠습니다.

해결사 B : 그럼, 이 남자를 방으로 옮기지.

해결사 A : 아아... 그런데, 이 녀석을 옮기는 건 이걸로 두번째군...

해결사 B : 훗... 전생에 깊은 인연이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해결사 A : 전생인가... 무신론자인 형님답지 않아...

해결사 B : 크큭... 그렇군.



......

[엔도씨...]

아, 아가씨?
무무무무무, 무슨 일입니까 이런 시간에?!

[엔도씨... 나, 엔도씨가...]

스르륵...(옷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아아아아아, 아가씨. 그, 그렇게 대담한...

[......]

예?!
내가 원하는대로 해도 된다고요?
나쁜 여자라고 소문이 나도 좋다고?!

[......] (꿀꺽)

기... 기기기기기, 기다려주세요 아가씨!!!
이럴때는 그, 순서라는게 있어서 먼저 교환일기부터 시작해, 그러고나서...

[......]

아앗, 그렇게 간절한 눈빛으로 저를 보지 말아줘...
아... 알겠습니다.
저도 남자입니다.
아가씨를 부끄럽게할 짓은 하지 않습니다!!
나 엔도 고로는 당신에게 모든 사랑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

엔도 : 아... 아가씨이이이이!!

퍼엉!! (루팡처럼 탈의하는 엔도)

...... [중략]

으억?! 오.... 오오오오오오오.
이... 이게 사랑인건가?!
하아... 아아아아아...

우우.. 감미로운 사랑의 세계가 내 소중한 물건을 감싸며 돌고있어!!
그, 그런가...
사랑이란 이렇게 기분좋은 것이었던가?!
이렇게... 이렇게... 기분좋은....
아아아아아아아... 앗?!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콰앙!!

엔도 : 으... 앗?!
      이런, 결국 몽정을 해버렸구만.
      아아... 남자는 정말 슬픈 동물인건가...

엿차...

엔도 : 으아... 거기가 미끈미끈해서 기분나빠...
       별 수 없군. 속옷을 세탁할까.

철썩철썩철썩

엔도 : 그런데... 밤중에 혼자 속옷을 빨고 있는 모습은 초라하구만...

철퍽철퍽철퍽.

엔도 : ...아니, 이것도 남자라면 누구든 한번은 거칠 관문이지.
      그러니까 결코 부끄러울 이유는 없어!!

철퍽철퍽철퍽...

...라고 해도, 역시 이런 모습은 한심하구만...
크흐흐흑... 철퍽철퍽.

......

엔도 : 좋아. 이제 깨끗해졌다. 역시 나도 금방 익숙해지는군.
       하지만, 갈아입을 속옷이 없다보니...
       으음... 뭐, 괜찮겠지. 세상에는 속옷 안입기 건강법같은 것도 있으니까.
       이번에는 속옷을 입지 않고 잘까.

콰당.

드르렁-- 드르렁-- (속옷 안입고 수면중)

......몇 시간 후.

...응? 이상한데...
내 거기에 다시 뜨거운 남자의 혈기가 모이기 시작했어...
...이번에도 야한 꿈을 꾸고있는 건가...
음냐음냐... 뭐, 괜찮겠지 몽정정도는.
돈도 들지 않지, 그것도 꽤나 리얼하니까... 쿨쿨...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속옷을 씻는 수고정도랄까...
훗... 하지만, 이제 두려워 할 이유도 없지...
어쨌든, 지금 나는

속옷을 안입고 있으니까!

드르렁.
음냐음냐...
속옷 안입기 건강법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에코)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리얼한 감촉인걸...
지금까지의 배나...
아니, 그것보다 한 256배는 기분좋아...

털썩.

뭐지...?!
갑자기 몸 위에 누가 올라탄 것 같은데...
그, 그런가...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가위라는 건가?!

...라는 건, 내 방에 유령이?

으으... 으으으으...

헉?! 귀곡성까지 들린다.
그것도 소리를 듣는것만으로 내 거기의 에너지 게이지가 더욱 높아져버렸어.

...헛?! 그럼, 아까부터 기분 좋았던 것은 유령의 짓이었단 말야!
웃기지마!! 내 1억 6천만 분신을 유령따위에게 빼앗길까보냐!!

좋아, 간다. 조금 무섭지만, 간다.

엔도 : 우랴랴랴랴랴랴랴, 악령은 물럿거라!!!

미아 : 냐?

엔도 : ...뭐야, 잡종 녀석인가.
       ...가 아니고, 어이! 남을 멋대로 올라타서 뭐하는거야!!?

-H신 삭제. 본 사이트는 건전무쌍한 홈페이지를 지향하므로....(후략)-

엔도 : 내... 내 순결이...
       아아아... 사랑하는 여성에게 바치려고 했던 내 순결이... 순정이....
       으윽...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나는 이미 더럽혀져 버렸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간직해온 내 순결이 허무하게...
       으윽... 이렇게 더럽혀져버린 나는 이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자격은 없어...
       크흑... 이렇게 되버렸다면 남은 길은 머리를 밀고 스님이 될 수밖에 없어...
       으으...
       으흐흐흐흐흐흐흐흑.
       나, 나는...

       절에 들어가는건 싫단 말이야아아아아!

...다음날.

히메야기 : 엔도군!
           언제까지 자고 있을 생각이냐.
           져스티스가 공격해왔다. 바로 출격하게나!!

엔도 : 시, 싫어!
       나는, 지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시온 : 엔도씨...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엔도 : 아가씨... 나는... 나는...
       으흐흐흐흐흐흐흐흑.

히메야기 : 으음... 완벽한 자폐증모드로 들어가버렸군.
           전투경험이 적은 신병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유즈 : 오빠. 오빠 정신차려!

엔도 : 으으으...

유즈 : 박사님. 오빠는 틀린것 같아...

히메야기 : ...그런것 같군. 하지만, 져스티스는 바로 저 앞까지 도달해있다네.
           엔도군 없이 싸워봤자 이길 수 없지.

유즈 : 그럼, 어떻게해?

히메야기 : 어찌되었든, 로봇에 태우는건 내가 할 일이니.

시온 : 하지만, 아버지. 엔도군의 지금 상태로는...

히메야기 : 뭐가 말이냐. 예전부터 자주 말했잖느냐.
           가끔은 거친 치료법도 필요하다고 말이다.
           자, 엔도군.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거다!!!

쿵!! (떠밀기 공격)

엔도 :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전투 돌입-

??? : 흐음, 저게 미나즈키를 괴롭힌 로봇이구나.

미나즈키 : 그래요 사츠키(皐月)언니.
           전투력이 지금까지의 상대보다 높으니 주의하세요.

사츠키 : 꺄하하하핫, 걱정할 필요 없~어
         사츠키가 미나즈키 몫까지 확~실히 되돌려줄테니까☆

미나즈키 : 에, 예에...

히메야기 : 무슨일이냐 엔도군!
           어서 요격태세를 취하게!!

엔도 : 하아아아아......

유즈 : 저기, 오빠. 서두르지 않으면 적의 로봇이 와버려!

엔도 : 우우...

히메야기 : 에잇, 똑바로 못하겠나!!!

엔도 : 으윽... 으허허허엉.

히메야기 : 으음... 전의 제로인가. 이래서는 맞추기 쉬운 표적밖에 안되잖아!

시온 : 엔도씨...

미아 : 냐아? (전혀 모름)

히메야기 : 큭... 어찌되었든 녀석들을 연구소에 다가오게 할 수는 없지.
           너희 둘 잘 부탁하네.

유즈 : 으, 응. 알았어 박사님.
       미아도 힘내.

미아 : 냥☆

사츠키 : 얼레? 어딘가 사자같이 보이는 로봇이 있는걸.

미나즈키 : 저건...?
           이전의 전투에서는 본적 없는 로봇입니다.

사츠키 : 흐응...
         하지만, 저거 좋은걸...

미나즈키 : 사츠키언니, 그런 소리하지 말고 단단히 각오하세요.
           저 로봇의 성능을 알 수 없는 이상,
           이쪽의 전략에 지장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사츠키 : 흥이다. 미나즈키는 걱정이 많다니까☆

미나즈키 : ...어쨌든, 신중히 가지요.
           제 1진은 히메야기 연구소 제압을 우선할것. 알았죠?

??? : 오우!

엔도 : 흑흑흑...
       아아... 내 정조가, 내 밝은 미래설계가...

유즈 : ...? 오빠 무슨 소리하는거야?

엔도 : 으으으...

유즈 : 오빠! 정말 그러기야!!

전투 시작.

승리조건 : 미나즈키, 또는 사츠키의 로봇 격파.
패배조건 : 엔도 패배, 또는 연구소가 제압될 경우.

2턴째 아군 페이스.

엔도 : 흐흐흑...
       지렁이가 한마리, 두마리...

유즈 : 으...응, 아무래도 오빠는 자폐증모드로 들어가버린 것 같아...

엔도 : 우우.. 지금 나는 신경과민 바리어를 펼치고 있어...

유즈 : ...그게 뭐야?

히메야기 : 설명하지!

           그건, 타인과 서로 관계맺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는 자만이 펼치는 바리어라네!

유즈 : 우웃... 오빠는 정말 이런때에...

3턴째 아군 페이스.

엔도 : 아아... 바다도 산도 죽어버린겁니까...
       모두 죽어버리는군요...

히메야기 : 으음... 아무래도 이상한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한 것 같군...

미아 : 크르릉, 냐아?

미아 선택.

미아 : 크르릉, 크아아아.

미나즈키 : 뭐, 뭐야 저 파일럿?

사츠키 : 꺄아, 귀여워-☆

미나즈키 : 사츠키 언니...

사츠키 : 저기, 사츠키는 저 아이 갖고싶어. 붙잡아서 애완동물로 삼지 않을래?

미나즈키 : ...안됩니다.

사츠키 : 우우, 미나즈키는 심술쟁이.

미나즈키 : 사츠키 언니, 부탁이니 조금 더 진지하게...

사츠키 : 흥이다. 사츠키는 언제나 진지해☆
         그런 말 하면 화낼꺼야. 흥흥.

미나즈키 : 하아... 이럴줄 알았다면 야요이(弥生) 언니에게 와달라고 할껄...

사츠키 : 뭐야, 사츠키로는 불만이야?

미나즈키 : 아, 아니... 그런건...

사츠키 : 그래, 그럼 된거지. (방긋)

미나즈키 : (흑흑... 사츠키 언니를 화나게하면 뒷일이 두려우니...)

4턴째 아군 페이스.

엔도 : 하아아아... 이제 죽고싶어.

4턴째 적 페이스. 적 증원시.

사츠키 : 어머나, 저 로봇. 좀전부터 전혀 움직이지 않는걸?

미나즈키 : 예에. 이 전에도 처음에는 저랬습니다.
           이번에도 뭔가 꾸미고있는게...

사츠키 : 어머, 정말 미나즈키는 걱정이 많다니까.
         저 녀석은, 분명 사츠키들을 두려워해서 허풍치는것 뿐이야.

미나즈키 : ...그럴까요?

사츠키 : 그래그래, 그렇다니까.

미나즈키 : ......

사츠키 : 응? 이 틈에 저 로봇부터 먼저 해지워버리자.

미나즈키 : 예? 하지만, 무심코 다가갔다가는...

사츠키 : 아하하핫. 걱정말라니까.
         자아, 매복부대 1조, 저 녀석을 공격하세요☆

미나즈키 : 정말... 사츠키 언니는...

유즈 : 시온 언니, 큰일이야. 적이 오빠를 노리고 있어.

시온 : 엔도씨! 엔도씨!
       서둘러 연구소로 돌아와주세요. 그대로는 위험합니다.

엔도 : ......

오퍼레이터 : 원황, 통신 두절입니다.

시온 : 아버지, 이대로는 엔도씨가...

히메야기 : 으음... 이렇게 되버렸다면, 적이 원황의 근처에 왔을때
           외부 자폭장치의 스위치를 눌러서 한번에 쾅하고...

시온 : 아버지!

히메야기 : 아, 아니, 그... 농담이다 농담. 핫핫핫핫핫.

시온 : 정말... 이런때에 안좋은 농담은 자제하세요.

히메야기 : 아, 알겠다... 그렇지만, 지금 그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분산시킬 수는...

시온 : 아버지, 그렇다면 제가 나가겠습니다!

히메야기 : 잠깐, 그렇다고 네가 나가다니... 그리고 위험하다.

시온 : 그 정도는 잘 알고있습니다.

히메야기 : 윽... 하지만, 실전경험이 없는 너를 출격시킬 수는...

시온 : 그건... 하지만, 조종 시뮬레이션으로 연습해두었으니까...

히메야기 : 그렇지만...

시온 : 의논하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어쨌든, 나가겠습니다.

히메야기 : 크... 어쩔 수 없군.
           오퍼레이터 미나코(美奈子)군, 시온 대신 지원병기 조작을 부탁하네!!

미나코 : 알겠습니다 박사님.

유즈 : 앗, 시온 언니?!

시온 : 유즈양. 엔도씨의 서포트는 제가 맡겠어요.

유즈 : 응. 알았어요. 하지만, 무리하지 말아요.

시온 : 예. 하지만,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할꺼예요...

유즈 : 시온 언니...

시온 : 자아... 갑니다!

5턴째 아군 페이스.

엔도 : 하아아아... 이제 죽고싶어.(턴 시작마다 반복)

5턴째 적군 페이스. 적 증원.

사츠키 : 우웃, 가자가자가자가자!!
         어째서, 저런거에 쩔쩔매고 있는거야. 정말, 믿을 수 없어.

미나즈키 : 사츠니 언니. 역시 여기는 처음 작전대로...

사츠키 : 우... 사츠키는 정면에서 철컥철컥하고 싸워서 콰앙하고 이기고 싶었는데.
         이렇게 된 것도, 미나즈키가 잘못한 거야. 나중에 엉덩이 때려줄테니까!!

미나즈키 : 그, 그런... 어째서 제가?

사츠키 : 동생주제에 뭐야, 언니에게 대들려고 하다니, 건방져.
        (주. 생김새나 하는 짓을 보면 사츠키가 더 동생같습니다만...)

미나즈키 : 흐흑... 그런...

유즈 : ...뭔가 적들끼리 옥신각신하는 것 같은데... 기분탓일까?

미아 : 냐아, 냥, 캬아.

유즈 : 흥흥.. 역시 미아도 그렇게 생각했구나.

미아 : 구우☆

유즈 : 그런데... 왜 다투는 거지?

사츠키 : 저기, 다시한번 묻겠는데, 잘못한 건 미나즈키지?
         잘못한 것도 사츠키가 아니지?

미나즈키 : 우우... 예, 제가 전부 잘못했습니다...

사츠키 : 좋아. 그럼, 척척 계획을 실행해야지. 자, 빨리.

미나즈키 : 예...
          (우우... 야요이 언니, 도와줘요... 이제 사츠키 언니를 돌보는 것도 싫어...)

사츠키 : 왜그래 미나즈키? 빨리 명령해야지?

미나즈키 : 예, 예...
           지금이다!! 적의 허술한 틈을 타서 히메야기 연구소를 제압해라!

??? : 알겠습니다.

미나즈키 : 좋아. 이걸로...

사츠키 : 저기, 미나즈키?

미나즈키 : 무슨 일이죠? 사츠키 언니.

사츠키 : 미나즈키는 정말 비겁자네. 이런 작전을 생각해내다니.

미나즈키 : 비겁하다니... 이 정도의 전략은 기본이예요.

사츠키 : 아앗, 화났다. 미나즈키는 신경질적이라니까☆

미나즈키 : 하아... 이제는 좋을대로 말하세요.

사츠키 : 응. 그럼, 그렇게 해줄께. 야아, 이 비겁자야.
         네 어머니는 *#$#이다(주. 차마 해석못함;)

미나즈키 : 우우... 자매인데, 같은 자매인데...

시온 피탄.

유즈 : 시온 언니! 괜찮아!?

시온 : 에... 으응. 이 정도는 괜찮아.

유즈 : 하지만... 상처입어요...

시온 : 으응.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

유즈 : 시온 언니...
       정말, 오빠 바보!! 시온 언니도 노력하고 있으니까 정신차려!!

엔도 : 시꺼.
       그런건 알고 있다고...
      (제길, 정신차려. 반한 여자가 위험한 때에 부들부들 떨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우...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유즈 : 야호. 오빠 부활☆

미아 : 냐? 냐아.

엔도 : (으헉?! 아아앗, 틀렸어. 저 잡종을 본 것만으로도 또 그때의 일이 다시...
        크으으으... 마음먹은대로 로봇을 움직일 수 없어...)

원황의 전투력은 1/2 이 되었다.

시온 : 엔도씨...
       괜찮아요. 당신은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그러니까 빨리 후퇴해주세요.

엔도 : 아... 아니. 아가씨를 놔두고 나만 도망갈 수는 없지...
       이렇게 되었다면, 자폭할 각오로 돌격해주마!!

히메야기 : 오오. 브라보. 멋진 용기다 엔도군!
           자네의 장렬한 폭사신은 내가 비디오로 찍어서 영구히 보존하겠네!

시온 : 그만하세요. 그런건 목숨을 헛되이 여기는 것 뿐입니다.
       용기따위 없어요!!

엔도 : 아가씨...

시온 : 어쨌든, 지금은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갑니다 여러분!!

엔도 : ......
      (우우... 지금 나는 최저야... 남자로서... 아니, 인간 쓰레기일뿐이야.)
       제기랄!! 움직여, 나의 손! 나의 다리! 나의 몸이여!!
       지금이야말로 기적으로 일으키는 거다아아아아아!

엔도는 신에게 빌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엔도 : 크허허허허... 정녕 이 세상에는 신도 부처도 없는가...

대답 : 있습니다.

사츠키 격파.

사츠키 : 우... 저런거에 사츠키가 당하다니, 정말 믿을 수 없어!!

미나즈키 : 방심하고 있으니까 그러지요. 정말...
           여기는 퇴각할 수 밖에 없어요. 사츠키 언니.

사츠키 : 흥, 싫어. 퇴각이라니, 겁쟁이들이나 하는거잖아.
         그러니까 사츠키는 쪽팔려서 하기 싫어.

미나즈키 : 그, 그렇게 말해도 이대로는...

사츠키 : 으으... 그럼, 앞을 보고 물러나지. 이거라면 퇴각하고는 뜻이 다르니까.

미나즈키 : 후우... 알겠습니다. 물러납니다.

사츠키 : 아, 맞아. 사자형 기체의 새끼 고양이. 다음에 또 봐.
         다음에는, 반드시 사츠키의 애완동물로 해줄테니까.

미아 : 냐아?

유즈 : 뭐야, 당신따위에게 미아는 넘길 수 없어.

사츠키 : 흥이다. 너야말로 다음에 만난다면 팡팡 때려줄테니까.

유즈 : 웃기네, 얻어맞는 것은 당신이야.

사츠키 : 으으... 잘도 그렇게 말했겠다!!
         절벽 꼬마주제에!!

유즈 : 뭐?!
       엄~청 실례잖아!!

미나즈키 : 사츠키 언니, 빨리...

사츠키 : 으... 알았어. 거기 꼬마, 기억해두라고!!

유즈 : 우... 뭐야, 유즈는 이제 아이가 아닌데...

시온 : 어머... 어쨌든, 져스티스를 막아낼 수 있었네요...

유즈 : 하지만, 이번에는 위험했어. 시온 언니가 와주어서 다행이야.

미아 : 냐아, 냐아 (끄덕끄덕)

시온 : 으응. 이것도 모두 힘을 합친거니까...

유즈 : 에헤헤. 그런가?

미아 : 냐웅. 냐냥.

엔도 : ...우우...

유즈 : 앗...?

엔도 : 나... 나는, 도움이 되지 못했어... 도와주지도 못하고 믿음직하지도 않아...

시온 : 엔도씨...

-전투 종료-

미츠루기 : ...실패? 어찌된 일이지.

마이 : 그게... 히메야기 연구소의 새로운 로봇에게 농락당해...
       나카탄지(中褝寺) 자매도 어쩔 수 없이 퇴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미츠루기 : 그런가...

마이 : 저... 미츠루기님. 그들에게 축전을 보낼까요?
       용맹한 싸움에 경의를 표한다고.

미츠루기 : ...마이.

마이 : 예?

미츠루기 : 자네, 바보인가?

마이 : 죄, 죄송합니다...

미츠루기 : 다음을 기대하지. 물러가게나.

마이 : 예......

<< 코우세이인(皇聖院)家 >>

??? : 어서오세요. 마이님.

마이 : ......

??? : 마이님?

짜악!! (따귀)

??? : 아...?!

마이 : 흥...

??? : 저, 저기 마이님... 제가 뭔가 잘못이라도...

마이 : 별로. 단지 화가나서 때린 것 뿐이야.

??? : 그런...

마이 : 뭐야... 메이드 주제에, 내게 말대답할 생각이야?

??? : 아니, 저는 단지...

마이 : 조용히해, 쇼우(咲).
       너는, 대체 누구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생각하는거야!

쇼우 : 예, 예... 마이님입니다.

마이 : 그래. 네 부모님의 회사가 도산하고 빚때문에 자살하려고 했던 너를 구해준건
       다름아닌 나...
       알고있다면, 네 주제를 알란말이야!!

짜악!! 짜악!!

쇼우 : 아으으윽...

마이 : 오~호호호호, 멋진 몰골이네. 어울리는걸.

쇼우 : 흐흑...

마이 : 후훗... 웃다보니 목이 마르네. 쇼우. 잠시 후에 방으로 차를 가지고 와.

쇼우 : 예... 오늘은 무엇으로 할까요?

마이 : 그렇네... 로즈티(Rose Tea)가 좋겠어.

쇼우 : 알겠습니다.

마이 : 차를 잘못 타오면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겠지. 너는 언제나 덜렁대니까.

쇼우 : 예... 주의하겠습니다.

마이 : 후훗... 그럼.

......

쇼우 : ......후우.

쇼우... 쇼우.

쇼우 : 이 목소리는... 카게미(影美)?

카게미 : 쇼우... 아프지 않아?

쇼우 : 응... 괜찮아. 익숙해졌으니까...

카게미 : ...미안해.

쇼우 : ...어째서 카게미가 사과하는거야?

카게미 : 나... 보고 있었으면서도 막지 못했어...

쇼우 : 어쩔 수 없잖아... 마이님은 우리들의 주인님이니까...
     그래.. 나는, 마이님의 메이드고...

카게미 : 나는, 코우세이인家의 집을 지키는 개...
         주인의 명령에는 절대로 거역할 수 없어...

쇼우 : 응... 그러니까 참아야지.

카게미 : 알고있어... 하지만, 이것만은 하게 해줘.

쇼우 : 앗... 젖은 타올?

카게미 : 뺨이 부은건 이걸로 조금은 좋아질꺼야...

쇼우 : 고마워... 카게미...

카게미 : ...... (끄덕)

쇼우 : 그럼, 나는 마이님에게 차를 갖다드리러 갈께.

카게미 : 응... 갔다와.

......

카게미 : 쇼우... 단 하나뿐인 내 친구. 언젠가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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